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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교육 봉사에 올인할 생각입니다"
신최순 전 초등학교장의 나이 잊은 열정
[1276호] 2019년 03월 13일 (수) 10:03:43 이석하 기자 lshview@hanmail.net
   

"글을 몰라 답답해하는 어르신들의 문해교육에 여생 헌신하고 싶습니다. 문해교육이 필요한 곳이면 찾아 건강이 허락하는 한 봉사활동에 올인 하겠습니다"

공주 토박이 신최순(69·사진) 여사는 나이에 비해 활동적이고 열정적이다. 신 여사는 41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다 2012년 천안 보산원초등학교장을 끝으로 정년 퇴임했다.

현직에 있는 동안 출생지인 공주에서 사랑하는 마음에 많은 시간을 근무하고 싶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고 실토한다.

신 여사는 자신이 쌓은 지식과 경험 등을 기부하는 차원에서 문해교육 봉사를 자처했다. 지난 2017년 11월부터 초등학교 이하 학력의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오고 있다.

현재 웅진동주민자치센터·신풍면 여자경로당 한글반, 충남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매주 1회 문해교육 자원봉사에 나이를 잊은 '젊음 노년'의 정열을 쏟고 있다.

신 여사는 '아는 만큼 교사가 가르칠 수 있다'는 신조를 가슴에 안고 밤 늦은 시간까지 문해교육 준비를 위해 연구 공부를 한다.

"문해교육 대상 분들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교육의 기회를 갖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 분들은 지금도 힘들게 살고 있어요. 한분 한분을 사랑하고 가슴으로 소통하는 가운데 서로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앞으로 다문화가정의 한글교육 봉사까지 더욱 넓혀 나갈 각오예요"

지난 세월 신 여사는 학구파 교사였다. 대전여고, 공주교대를 졸업했으며 방송통신대를 거쳐 충남대에서 교육학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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