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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간적인 임금차별 해결하라" 촉구
공주대 공무직 노동자들, 총력투쟁 돌입 결의
[1273호] 2019년 02월 02일 (토) 00:29:28 이석하 기자 lshview@hanmail.net
   
공주대학교 공무직 노동자들이 임금차별 해결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공주대학교 공무직 노동자들이 비인간적인 임금차별을 받고있다며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공주대 공무직 노동자 50여명은 지난달 31일 대학 본부 앞에서 기자회견 및 집회를 열고 임금차별 대안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총파업을 포함한 강력한 총력투쟁에 돌입하겠다는 결연함을 보였다.

이날 김민재 공공연대노조 충남세종지부장은 "1년 가까이 교섭을 했는데 돌아온 것은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어쩔 수 없다고 한다"며 "조합원 여러분 그동안 참으로 많은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 왔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체육센터 노동자들은 수입대체 기간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작년 기준 1억원 이상의 수익이 났다"며 "그래서 내심 2018년도에는 조금은 임금차별이 해소되고 처우가 나아질 것으로 기대를 한 것도 사실이지만 금방 실망과 분노로 바뀌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공주대 공무원과 교수들을 제외하고 법적으로 동일한 무기계약직 사이에서 차별이 존재한다"며 "현재 공무직 노동자 중에는 최저임금도 못 받는 노동자들이 있다"고 공개했다.

그러면서 "공주대 총장 선거 후보들은 공무직 노동자들의 임금차별에 대한 답과 비전을 내놓기 바란다. 그래야 총장 할 자격이 있다"고 압박했다.

공주대 공무직 노동자들은 기자회견문에서 "공주대 무기계약직은 대학회계직, 상용직, 대학공무직 등으로 나뉘고 노동자들은 이름만 다른 것이 아니라 임금체계와 복지, 처우 등에서 비인간적인 차별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들은 또 "20년 이상 근무한 공주대 국민체육센터 노동자는 월 200만원 정도의 인건비를 받는데 비해 근무 연수가 훨씬 적은 대학회계직은 월 400만원 정도의 인건비를 지급 받고 있다"며 "법적으로 동등한 무기계약직이고 동일가치의 노동을 하는 노동자 사이에 1.5배에서 2배 정도의 인건비 차별이 발생하는 것은 교육기관으로서 수치스럽고 창피할 정도"라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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