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방서 소방발전위원회와 의용소방대연합회가 유구 화재피해 주민에게 주거안 정지원금과 쌀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3일 공주시 유구읍 신달리 다문화가정에 화재가 발생해 주택이 전소되고 생활에 필요한 의류, 음식이 소실되는 안타까운 소식이 공주신문 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지역사회의 도움 손길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공주소방서 소방발전위원회(위원장 조동헌)와 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류석만)는 14일 다문화가정 화재피해 주민에게 주거안정지원금 100만원과 쌀 20포를 전달했다.

조동헌 공주소방서 소방발전위원회 위원장은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다문화가정에 조금이나마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사)공주참여자치시민연대(공주참여연대)도 16일 화재피해 주민을 찾아 위로한 뒤 모은 후원금을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화재피해 주민은 "불의의 화재에도 이웃들의 따뜻한 성금과 후원으로 용기를 얻게 됐다"며 "주변의 도움을 잊지 않고 가족들과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공주참여자치시민연대(이사장 조성일)는 공주시 시정 감시와 참여를 목적으로 지난 2015년 창립된 민간 시민단체다.

(사)공주참여자치시민연대 회원들이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