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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문화제 코 앞…발 동동
금강 수위 낮아 정상 개최 우려 …공주보 전면개방 불만 표출
[1256호] 2018년 08월 20일 (월) 14:16:52 이석하 기자 lshview@hanmail.net
   
20일 공산성과 인접한 금강의 바닥이 훤히 드러나 있다. 공주보의 수문 개방으로 금강의 수위가 최저로 낮아졌다.

금강물의 수위가 낮아져 백제문화제가 제대로 개최될 수 있을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올해 제64회 백제문화제는 9월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금강신관공원을 주무대로 개최된다. 지역을 상징하는 대표 축제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지난 3월부터 공주보의 전면 개방으로 금강의 수량이 턱없이 부족해 축제의 성공 개최가 불투명한 실정이다.

매년 백제문화제는 금강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공산성을 공간적인 배경으로 주야간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주변과 어우러지는 금강은 아름다운 풍광을 자아내게 한다.

축제기간 강물에 황토돛배를 띄우고 수많은 유등, 부교의 설치로 축제의 백미인 황홀한 야경을 펼쳐 보인다.

따라서 금강의 충분한 수량은 백제문화제의 성패를 좌우한다 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정치적 판단에 따라 지역의 귀중한 수자원인 금강물을 빼는 행위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가뭄에 농작물이 타들어 가고 지하수가 고갈되는 절박한 상황에도 지척의 금강을 바라보고만 있어야하는 농심의 절규가 귓전을 때리고 있다.

급기야 지난 13일 20여개 지역 사회단체 대표 등이 공주보 수문 개방에 따른 시민들의 애로 사항을 하소연하기 위해 환경부를 항의 방문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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