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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 마곡사 방문 |
| 경내 곳곳 돌러봐 관광객들과도 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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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운데)가 원경 주지스님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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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14일 국내 관광지를 탐방하는 여름휴가의 일환으로 공주 마곡사를 찾았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마곡사 해탈문 앞에 도착해 원경 주지스님, 김정섭 공주시장의 영접을 받고 한 시간 동안 경내 곳곳을 둘러봤다.
마곡사는 지난 6월 '한국의 산사, 산지승원'의 한 곳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백제시대 후기에 자장율사에 의해 처음 건립된 마곡사는 통일신라 고려시대에는 물론 조선시대에도 충청도의 가장 큰 사절로 역대 충청관찰사의 지원을 받는 등 유구한 역사를 지니고 있다.
이 총리는 세조의 어필을 현판으로 한 영산전, 5층 석탑, 백범 김구 선생이 출가해 생활했던 백범당과 백범명상길, 보물로 지정된 대웅보전, 대광보전 순서로 둘러보며 문화재 관리현황에 대해 청취했다.
관광객들과 인사를 나누며 기념촬영 요청에도 응한 이 총리는 경내를 두루 살펴본 후 사곡면 유룡리의 한 토속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이 자리에서 원경 주지스님은 충청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 지원을 당부했고 김정섭 공주시장은 올해 백제문화제를 앞두고 금강의 수위 확보 대책과 제2금강교 건설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이 총리는 자신이 참석했던 작년 백제문화제 개막식을 화제로 대화를 이어갔다. 올해 독립유공자로 추서된 공주출신 이은숙 선생(우당 이회영의 부인)에 대한 관심도 표명했다.
이 총리는 이날 마곡사와 함께 논산의 종학당과 돈암서원, 대전시립 이응노미술관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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