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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기대 안고 잘 하겠다"
1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세 몰이
[1249호] 2018년 05월 20일 (일) 22:22:48 이석하 기자 lshview@hanmail.net
   
김정섭 후보 부부가 지지자로부터 캐리커쳐와 꽃다발 선물을 받고 환하게 웃고 있다.

김정섭(52) 더불어민주당 공주시장 후보가 1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어 세 몰이를 펼쳤다.

그는 지난 3월21일부터 매주 정책발표회를 열고 있는 가운데 지지세 확산을 꾀했다.

김 후보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오늘 여러 어르신들의 축사에서 제가 얼굴이 불어지고 가슴 뭉클한 말씀을 들었다"며 "정리하면 '너는 더 깨끗하고 30년의 정치, 지역 경험 등을 제대로 살릴 진실하며 신의를 저버리지 않을 사람 같다' 는 맥락에서 해주신 말씀으로 해석된다. 이런 기대를 안고 잘 해보겠다. 도와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는 축사에서 "김 후보는 지난 선거 낙선 후 많은 것을 익혔다. 공주의 현안 문제 등을 해결할 적임자"라고 자평했다.

박병석 국회의원은 "남북 정상회담 후 한반도에 평화의 바람이 불고 있듯이 공주에 파란 점퍼의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김 후보는 우리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하고 한국 정치의 큰 거목인 김원기 전 국회의장 밑에서 정치를 배웠다. 김대중,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 근무를 통해 큰 경험을 쌓았다" 고 소개했다.

김 후보의 정치 멘토인 김원기 전 국회의장은 "김 후보를 만나 같이 정치를 한지 30년이 됐다. 정말 신뢰하는 후배로 김 후보를 꼽는다. 저와 연배 차이는 많지만 정치적인 문제를 상의 할 때는 김 후보와 함께 한다"고 말했다.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 송명석 세종시 교육감 후보, 옥광용 재경공주향우회장, 오태근 충남예총회장, 임재관 공주고총동창회장, 전대규 공주시노인회장, 권오익 전 심대평 국회의원 보좌관 등이 참석했다.

김 후보는 지난 2014년에 이어 두 번째 공주시장 출마로 자유한국당 오시덕 현 시장과 재대결을 벌이고 있다.

그는 지난 선거 때 당시 오시덕 후보에게 6700여표(12.06%) 차이로 패했다.

지난 4년간 김 후보는 야인으로, 오 시장은 현직으로 이번 선거를 준비해 왔다고 할 수 있다. 그동안 시정의 평가, 인적 네트워크, 막강한 조직력 등에서 김 후보가 결코 녹록치 않은 대결이라는데 이의를 달 사람은 많지 않아 보인다.

김 후보가 지난 선거의 큰 표 차 패배를 딛고 과연 이런 현실의 벽을 너끈히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 후보에게 문재인 대통령과 소속 정당의 높은 지지율은 큰 우군이 되고 있는 것만은 확실하다.

하지만 생활정치인 기초 자치단체 선거에 현재의 정치국면이 얼마만큼 크게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다.

김 후보에게는 아직 치유되지 않고 있는 당내 경선의 큰 후유증이 악재가 되고 있다. 포용력을 발휘해 당 조직을 하나로 아우러 내는 그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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