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기획특집 오피니언 공주플러스 포토 커뮤니티
2017.11.20 월 17:09
> 뉴스 > 오피니언 > 기고
     
진실한 국민성을 기르자
[기고]-임석묵 자유기고가
[1222호] 2017년 08월 08일 (화) 15:32:52 공주신문 webmaster@e-gongju.com
   

오늘날 우리 사회의 도덕적 풍토는 상호 불신으로 전락했다. 한 사회가 부정과 불신의 사회로 전락했다는 것은 그 사회의 도덕적 질서의 파탄을 의미한다. 세상에 도덕적 질서의 파탄처럼 무서운 민족의 비극은 없다. 국민의 도덕성 타락이 극에 달하면 그 국가와 민족은 스스로 멸망하여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진다는 것은 동서고금 역사의 교훈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도덕성의 타락과 부패로 자타공멸(自他共滅)을 초래하지 않도록 저마다 '내탓이오' 입장에서 대오각성하여 실종된 도덕성을 회복함으로써 공존공영(共存共榮)할 수 있도록 건전한 국민성을 함양하자. 우리 국가와 민족이 역사의 무대에서 낙오자가 되지 않고 우뚝 솟아 번영을 누릴 수 있는 첩경은 공정하고 신의 있는 사회의 도덕적 질서를 확립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영국의 토인비는 "한 민족이 역사의 가혹한 시련과 비판에 지혜롭게 용감하게 대처하려면 왕성한 활동력과 굳건한 단결력과 진실한 국민성이 결정적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는 이 말을 되새겨 저마다 황금과 물질의 노예에서 해방되어 실종된 도덕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겸허한 자아성찰을 통하여 진실한 국민성을 기르는데 살신성인(殺身成仁)의 자세로 임하자.

그러므로 우리는 참을 사랑하고 진실을 숭상하는 정신을 길러야 한다. 성실과 신의를 생명으로 삼는 정신적 풍토를 만들어야 한다. 이것이 나라를 근본에서부터 바로 일으켜 세우는 길이다. 인생의 대본인 참은 그 대상에 따라서 여러 가지로 나타난다. 참은 일을 대할 때는 충성(忠誠)의 원리로 나타내고 사람을 대할 때는 신의(信義)의 원리로 나타난다. 충성은 대물윤리(對物倫理)의 기본이고 신의는 대인윤리(對人倫理)의 핵심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상관관계의 체계 속에서 산다. 우리는 날마다 사람을 대하고 사물을 처리한다. 우리가 사람을 대하고 사물을 처리하는 데에는 하나의 기본 윤리와 기본 태도가 있어야 한다. 그것은 바로 충성이라고 생각한다. 자기가 맡은 일을 정성껏 감당하는 것이 충성이다. 되는 대로 하고 아무렇게 처리하고 무책임하게 다루는 것은 불충불성(不忠不誠)이다. 충성은 책임 완수의 윤리다. 자기가 맡은 일에 충성을 다해야 한다. 이것이 대물 대인윤리의 기본이다.

따라서 우리는 먼저 참을 배우고 먼저 참을 실천해야 한다. 참은 인생의 반석이고 진실은 인생의 빛이다. 성실은 인생의 알파요, 오메가다. 우리의 생각과 행동이 참되도록 힘써야 한다. 참된 생활, 진실한 생활, 이것이 인생의 제1호다. 참은 생명과 행복의 원리요, 거짓은 죽음과 불행의 원리다. 동물의 세계에는 힘의 법칙이 지배하지만 사람의 세계에는 도리의 법칙이 지배한다. 진실의 나무에는 번영의 열매가 열리고 허위의 나무에는 패망의 열매가 열린다.

우리는 인생과 역사를 긴 눈으로 또 먼 눈으로 보자. 반드시 진실은 흥하고 허위는 망한다. 이것은 인간과 역사의 법칙이다. 온 국민이 저마다 속임수와 거짓을 생활신조로 하는 국가가 있다고 하자. 우리는 그 나라가 부강하기를 기대할 수 있겠는가?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한 민족, 한 국가가 번영하고 부강하려면 공정과 신의의 도덕에 따른 기본질서가 확립되어 국민 저마다가 서로 믿을 수 있어야 한다.

"먼저 내가 할 일은 내가 내 자신에게 진실해야 한다는 점이다. 어찌 스스로 진실하지 못하면서 남이 나에게만 진실하기를 바라는가? 만약 그대가 자신에게 진실하다면 밤이 낮을 따르듯 어떤 사람도 그대에게 거짓말을 하지 않게 되리라" 라고 갈파한 셰익스피어의 명언을 명심해서 자아성찰을 생활화함으로써 참을 배우고 참을 실천하는 국민이 되자.

우리는 지금 찬 한국인이 필요하다. 순수하고 깨끗한 한국인, 성실한 한국인, 국가와 국민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한국인, 하늘의 뜻을 좇아 살면서도 꿈을 가진 참 한국인이 되자. 이러한 한국인이 정치하고 교육을 담당하고, 기업을 경영하며 행정을 펴고 법을 집행할 때 건전한 사회, 살기 좋은 나라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공주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 공주신문(http://www.e-gongju.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30여년 공직 여정 책으로…내용 호평
유구직물의 재도약 몸부림
덕성그린시티빌 임차인 구제 힘 모으기
"마곡사 인근 소방파출소 설치 필요"
한해 농사 마무리 발전 모색
공주대 총장공백 사태 해결 접근
보호관찰 대상 20대 집행유예 취소
구 공주의료원 활용사업, 예산 축소
전국 야구 꿈나무들 6일간 열전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구독신청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충남 공주시 장기로 204-2 공주세종패션타운 B동 2층 Tel: 041-853-8111
사업자번호: 307-81-15873 회사대표: 진충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하
Copyright 2009 공주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gongju.com
공주신문을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