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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막혀서 못살겠다. 확실하게 보상하라”
삼환나우빌 주민들 코아루아파트 상대 시위
[1218호] 2017년 06월 23일 (금) 10:22:49 최규용 기자 edit@e-gongju.com
   
▲ 꼭대기층까지 거의 골조가 올라간 코아루아파트 앞에서 삼환나우빌 주민들이 시위를 하고 있다.
새정부들어 공주시내 첫 번째 시위가 신관동 코아루아파트 공사장앞에서 열렸다.

삼환나우빌 입주민들이 벌인 이날 시위는 코아루 고층아파트 신축으로 인한 조망권 상실과 이에따른 재산권 상실 등의 보상을 요구했다.

삼환나우빌 입주민대표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삼환민원 해결없이 사용허가 결사반대!!’, ‘숨막혀서 못살겠다’ 등 구호가 적힌 현수막과 팻말을 들고 호소문을 나눠주며 아파트 주민들의 의견을 알렸다.

삼환나우빌은 2009년 5월 준공돼 389세대 1,500여명의 입주민이 살고 있는 아파트로 멀리 공산성과 금강이 보였지만 코아루아파트 건설로 공산성쪽 전망이 막히면서 입주민들의 불만이 생겨났다.

입주민들은 호소문을 통해 “조망권 상실과 일조권 침해로 주택가격이 하락해 재산권 상실 위기에 처했다”며 “더구나 코아루측이 금강조망프리미엄을 광고하는 영업형태를 보고 입주민들은 울분을 참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공사장 소음·분진·진동으로 인한 피해와 주민의견 무시, 고층아파트 건축을 위한 용도지역 변경 등으로 삼환나우빌 주민에게는 피해를 코아루아파트 사업자에게는 영업이익을 안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주체사업자인 (주)신태양건설의 적극적인 협상자세를 요구했다.

이날 시위에 나서 한 입주자는 “공산성 아래 궁전빌라에 살다가 나이가 들어 노후에 전망좋은 곳에서 살려고 삼환나우빌을 분양받아 들어왔는데 갑자기 앞에 코아루아파트가 들어서 전망을 막아 다른 곳을 찾아봐야할 입장”이라며 “코아루아파트에서 적극적으로 협상에 나서기 전까지 시위에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삼환나우빌 주민들이 현수막과 팻말을 들고 시위를 하고 있다.
   
▲ 시위현장에서 멀리 금강교와 공산성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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