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기획특집 오피니언 공주플러스 포토 커뮤니티
2017.9.21 목 15:58
> 뉴스 > 오피니언 > 취재수첩
     
감투싸움에 기둥뿌리 썩는 줄 모르는 시의회
[취재수첩]-이석하 취재부장
[1214호] 2017년 05월 26일 (금) 11:11:59 이석하 기자 lshview@hanmail.net
   
         이석하 취재부장

공주시의회가 혼돈 상태에 빠져 있다. 중병에 걸려 신음하고 있는 형국이다. 지난해 7월 원구성 과정에서 드러났던 의원간 극한 대립이 여전히 진행형이다.

공주시의회 사무국은 이달 초 검찰의 지휘를 받아 항소 포기서를  제출함에 따라 1심 법원의 판결대로 지난해 7월초 이뤄진 공주시의회 후반기 원구성이 무효가 됐다.

이에 대해 김영미 임시의장은 자신의 승인 없이 항소 포기서를 냈다며 시의회 사무국장을 직권남용, 업무방해 협의로 형사고발까지 했다. 나아가 의원들끼리도 고소고발이 난무해 있는 상태이다.

누구하나 나서 자제와 화해의 제스처는 보이지 않고 장군멍군 끝이 없는 진흙탕싸움을 벌이고 있다. 그들에게 시민은 안중에도 없음을 반증해주고 있다.

6명의 의원 요구로 25일 개회된 의장단 선출을 위한 공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안건은 상정도 못하고 무산됐다.

이날 김 임시의장은 "이 사건은 아직 진행중이라 보아야 하고 명확한 결론이 날 때까지 의장선거 요구는 성립요건이 되지 않음을 분명히 한다. 의장 보궐선거 건을 상정하지 않겠다"며 회의 5분만에 산회를 선포했다.

현재의 공주시의회는 감투와 정치적 이해득실에 매몰돼 있다. 협치와 상생의 의정활동이 실종된지 오래다. 그야말로 백해무익한 소모전에 도취돼 있어 시의회의 기둥뿌리 썩는 줄 모르고 있다.

민의의 전당인 의회는 의원간 대화와 협상을 빼놓고는 존재하기 힘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떤 사안에 대해 치열하게 논쟁을 벌이다가도 시민의 이익을 위해서는 언제 그랬냐 싶게 합의를 도출해내는 게 의원의 본 모습이다.

지난해 7월 원구성 시점부터 현재까지 시의회가 보인 행태는 전국 지자체를 통틀어 유례가 없는 초유의 사태이다. 불미스러운 일로 전국 1위에 오른 셈이다. 어디 얼굴 들고 다닐 수 없는 부끄러운 처지가 됐다.

이래서는 시의회는 물론 공주시의 미래가 없다. 시의회의 정상화 바람은 한낱 그림의 떡이고 요원하게만 보인다.

ⓒ 공주신문(http://www.e-gongju.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추경예산 삭감에 대한 비난 못마땅
미리 가본 올 백제문화제…볼거리 풍성
품종특허받은 소나무 ‘학솔’
혐오스런 곳이 된 '정안천 둑길'
"단설 1개 생기면 사립 2곳 이상
구 공주의료원 활성화 사업 불투명
공주국제미술제 프리뷰쇼 개막
백제문화제엑스포 2021년 개최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구독신청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충남 공주시 장기로 204-2 공주세종패션타운 B동 2층 Tel: 041-853-8111
사업자번호: 307-81-15873 회사대표: 진충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하
Copyright 2009 공주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gongju.com
공주신문을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