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산림청이 31일 나무 나눠주는 행사를 연다

중부지방산림청이 제72회 식목일을 맞아 '내 나무 갖기' 운동의 일환으로 나무 나눠주는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31일 오전 11시부터 공주시 신관동 금강신관공원에서 열린다.

중부지방산림청은 감나무(대봉 단감), 대추나무(복조), 복숭아(백도), 사과나무(부사), 체리, 석류, 연산홍, 황금측백, 아로니아, 블루베리 등 다양한 유실수를 포함해 1인당 3그루씩 총 3,000여 그루를 선착순으로 무료 배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날 산불조심 캠페인과 규제개혁 현장지원센터도 병행 운영된다. 봄철 건조한 날씨로 예년보다 산불 발생빈도가 늘어난 가운데 논 밭두렁 태우기 금지 등 산불예방 당부와 함께 홍보물품도 배부될 예정이다.

권영록 중부지방산림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직접 나무를 심어 보면서 나무의 가치와 숲의 소중함을 알리도록 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며 "많은 시민들의 협조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내 나무 갖기 행사와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중부지방산림청 산림경영과 전화 041-850-4051∼3번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