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기일전 해 최고의 봉사단체로 거듭나겠습니다. 미력이나마 지역사회에 활력소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지난 1월17일 취임한 방재천(方在天·69·사진) 공주시재향군인회장이 회원들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고 있다. 각 읍·면·동을 찾아 대화의 자리를 갖고 다소 느슨했던 조직을 추스르고 있다. 회원들과 스스럼없는 자리가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

방 회장은 단체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회원간 단합이 중요함을 역설한다. 소속감이 투철하고 끈끈한 유대가 형성돼야 한다는 것이다.

방 회장은 단체의 활성화와 함께 회원 확대에도 심혈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보다 많은 회원을 모아 단체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각오다.

"늘 봉사하는 마음으로 단체를 이끌겠습니다. 충남에서 으뜸가는 재향군인회를 만들려고 합니다. 신규 회원 가입을 환영합니다. 언제나 문이 열려 있으니 함께 하고자 하는 시민은 회원 등록에 나서 주시기 바랍니다.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다가가 나눔을 실천하는 단체가 되겠습니다. 든든한 안보를 위해 유관기관들과도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해 나갈 생각입니다. 가장 모범적인 단체가 되도록 시민의 눈 높이에 맞춰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방 회장은 두 번째 사회 단체장을 맡았다. 6년간 공주시새마을회장직을 역임한 경력이 있다. 현재 공주시체육회 상임부회장, 아진산업 대표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독실한 천주교 신자인 부인 오경순 여사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직접 만든 밑반찬 봉사를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