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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장애인들에게 환경오염 피해 안돼"
탄천 태양광발전소 조성 부지서 불법 매립 폐콘크리트 발견
[1204호] 2017년 02월 11일 (토) 02:06:13 이석하 기자 lshview@hanmail.net
   
불법 매립된 콘크리트 폐기물의 현장 조사가 8일 관계자들이 입회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공주시 탄천면 분강리 태양광발전소 조성 부지에서 불법으로 매립된 6t 가량의 콘크리트 폐기물이 발견돼 비난이 일고 있다.

지난 8일 공주시 관계자와 공사 토목 담당자가 입회한 가운데 현장 조사가 이뤄짐에 따라 폐콘크리트의 불법 매립 사실이 드러났다.

태양광발전소 공사 업체가 지난해 10∼11월 3차례 걸쳐 정당하게 폐기물의 처리 절차를 거치지 않고 콘크리트 도로(길이 15m, 폭 3m)를 철거한 후 파쇄해 무단으로 땅속에 매립한 게 확인됐다.

공사 담당자는 "폐콘크리트의 처리에 대해 관계 기관에 문의를 해 보았는데 결과적으로 뜻하지 않게 됐다" 고 말했다.

폐콘크리트가 매립된 곳으로부터 불과 50m 거리 내에는 200여명을 수용하고 있는 중증 장애인시설이 자리하고 있다.

장애인 수용시설 관계자 J모씨는 "많은 중증 장애인들에게 환경 오염의 피해를 절대 줄 수 없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폐기물관리법에 따르면 5t 이상 폐기물을 무단으로 매립한 경우에는 형사 처벌을 받도록 돼 있다.

공주시 담당자는 "고발된 사안인만큼 앞으로 경찰에 이첩할 계획이다. 피고발인은 벌금형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고 했다.

현재 태양광발전소 조성은 인접해 있는 장애인 수용시설에 의해 제기된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민사소송)이 법원으로부터 지난해 12월 인용돼 공사가 전면 중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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