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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KTX 세종역 신설 결사 반대 |
| 국토교통부 장관에 용역 철회 건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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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이해찬 국회의원, 이춘희 시장의 잇따른 KTX 세종역 신설 필요성 제기에 대해 공주시를 비롯한 인근 지자체들이 결사 반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공주시와 공주시의회는 최근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철도시설공단이 KTX 세종역 신설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토 균형발전을 저해하고 충청권 공동체의 갈등을 조장하는 고속철도 세종역 신설 추진과 용역시행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시와 시의회는 지난 13일 '세종역 신설 추진 반대 및 용역 철회'을 해당 부처에 건의하는 등 세종역 신설만큼은 12만 공주시민이 하나가 돼 결사반대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주시는 우리나라의 철도역사 116년 만에 공주역이 들어서 온 시민의 환영 속에 지난해 4월 개통과 함께 철도시대를 열어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시는 그동안 공주역이 도심과의 지리적 한계에도 다양한 활성화 대책을 마련 중에 있으며 접근 교통수단 개선과 코레일과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 공주역세권 광역도시계획 수립 등 백제역사유적지구의 관문역에 걸맞게 충남남부 성장거점 지역으로 육성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세종역이 신설될 경우 공주역 역세권 광역도시발전계획에 악영향을 끼쳐 논산시, 부여군, 청양군 등 충남남부지역 개발에 저해가 되고 공주역 기능과 역세권개발의 약화, 국토 균형발전을 크게 저해시킬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지역에서 나오고 있다.
또 열차운행의 효율성 저하와 막대한 국가예산 낭비 등 많은 문제점 파생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결속해 고속철도 세종역 신설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전시민 서명운동 및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세종역 신설 움직임에 대해 적극적으로 투쟁해 대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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