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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전홍기 총선 출마 선언 |
| "공주시와 세종시 완전 통합" 공약 밝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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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홍기 후보가 국회의원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국민의당 전홍기(63) 후보가 3일 기자회견을 열고 20대 국회의원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전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금까지 많은 분들이 우리 공주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 선출됐지만 발전 하기는 커녕 쇠락해 가고 있다" 며 "행정수도 이전을 외친 장본인으로서 공주를 세종시와 완전 통합하고 국회와 청와대를 세종시로 옮겨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를 완성하겠다" 고 밝혔다.
이어 "도청도 다른 지역으로 빼앗기고 공주시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 며 "공주가 이렇게 비참하게 된 이유는 시민을 위해 일하는 국회의원이 아닌 자신과 몸담은 당을 위해 일하는 국회의원을 뽑았기 때문" 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세종시 출범으로 인해 공주는 땅과 인구만 내주는 꼴이 되어버려 공주가 위기에 처해있는데도 아무도 책임지려는 사람이 없다" 고 비판했다.
전 후보는 "저는 화려한 경력은 지니지 않았지만 그 누구보다도 투철한 애향심과 뚝심이 있다" 며 "서슬퍼런 유신군사 독재정권 시절 수차례 걸친 연행과 구금에도 불구하고 결코 소신을 굽히지 않았던 사람" 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80년대 김영삼 전 대통령 비서를 수행해 중앙에 많은 거물급 정치계 인사들과 호형호제하고 있다" 며 "이러한 인맥을 바탕으로 반드시 세종시와 공주시를 완전 통합시키고 청와대와 국회를 세종시로 옮겨 공주시민을 수도시민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 후보는 "이제 공주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정치인, 자신이 했던 일에 대해 책임지려는 정치인이 필요하다" 며 "공주사람들이 활짝 웃을 수 있도록 목숨을 바쳐 일 하겠다"고 역설했다.
전 후보는 공주시 정안면 출신으로 마닐라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전홍기 영어학원 원장을 맡고 있다. 통일민주당 시절 김영삼 전 총재 비서, 2002년 제 16대 노무현대통령후보 공주지역 연설담당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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