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약자를 위한 콜택시 전달식이 열리고 있다.

공주시는 지난 3일 오후 2시 시청 광장에서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인 콜택시 3, 4호차를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공주시지회(지회장 장원석)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교통약자 등 이동권 보장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콜택시의 특별교통수단을 홍보하고 교통약자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 개선이 요구됨에 따라 열렸다.

이 자리에서 오시덕 시장은 "콜택시 차량 2대를 추가 구입해 보급함으로써 교통약자인 장애인의 사회적 소외감 해소와 건강한 사회참여 기회가 확대될 것" 이라며 "시 관내 장애인, 65세 이상 노인 등 거동이 어려운 교통약자 분들에 대해 최선을 다해 모셔주길 부탁한다" 고 말했다.

이번에 전달된 차량은 저상형 장애인차로 승강구 자동발판, 동승자 안전손잡이 등 탑승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게 제작됐다.

교통약자용 콜택시는 공주시에 주소를 둔 사람으로서 버스, 지하철 등을 이용하기 어려운 1, 2급 장애인·65세 이상 노인, 이와 같은 교통약자를 동반하는 가족 및 보호자가 이용할 수 있다.

기본요금은 1.5km까지 1400원(일반택시 기본요금의 반값 적용)이며 120m당 50원씩 추가요금이 발생한다. 이는 일반택시보다 요금이 저렴한 편이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공주시지회는 장애인 콜센터를 위탁 운영하고 있다. 차량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행되며 사전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지난 2008부터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인 장애인 콜택시 제도를 도입해 운행해 오고 있다. 올 9월말 기준 3008명이 2019회 이용해 중증장애인 등의 이동권 보장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3, 4호 차량 전달로 지역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가 높아지게 됐다.

기타 궁금한 사항이나 사전예약은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공주시지회 콜센터 ☎ 041-852-5858번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