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시작에 앞서 시타를 하고 있다.

'제11회 공주시골프협회장배 골프대회' 가 26일 정안 프린세스 골프클럽에서 개최됐다.

대회는 172명의 선수가 참가해 가을의 청명함 속에 마음껏 실력을 겨뤘다. 선수들은 탁 트인 광활한 초원 위에서 호쾌한 샷으로 화합과 우정을 다졌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낸 메달리스트는 황재원(남)·김미경(여) 선수가 차지했고, 신페리오 방식의 성적 합산 결과 우승은 서주원(남)·황임순(여) 선수에게로 돌아갔다. 전 수상자에게는 부상으로 고급 골프채가 수여됐다.

임백 공주시골프협회장은 "골프 동호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즐거운 마음을 나눌 수 있어서 뜻 깊었다" 며 "승패를 떠나 더욱 골프를 사랑하고 우의를 증진하는 대회로 발전해 나가게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국민생활체육 공주시골프협회가 주최하고 공주신문사, 프린세스골프클럽, (주)맥키스컴퍼니, OB맥주(주), (주)우먼패키지가 후원했다.

한때 일부 계층만의 스포츠로 인식되던 골프는 시대의 변천에 따라 여가 활동이 늘어나면서 대중화되고 있는 추세다.

임백 회장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