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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준 결국 세종시 출마로 선회 |
| 앞으로 넘어야 할 여러 산 지적 일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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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전 차장이 12일 내년 총선 세종시 출마와 관련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최근 사표가 수리된 박종준(사진) 전 청와대 경호실 차장이 12일 공주시에 있는 기자들과 만남의 자리를 갖고 내년 총선에 세종시로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박 전 차장은 "경호실 업무 특성상 현장을 떠나기 어려운 긴장된 근무 때문에 그동안 한번도 고향을 방문해 인사드리지 못한 점 많이 죄송스럽다" 며 "저의 장래와 진로에 대해 고민도 해보고 여러 사람들과 협의 자문을 구한 결과 세종시로 출마해 봉사했으면 한다" 고 말했다.
그는 "2012년 총선 당시 (공주시) 발전 염원을 해소해 드리지 못하고 세종시로 옮겨 출마하게 된 것에 대해 아쉬운 점이 많이 있다" 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는 세종시 장군면이 태어난 곳이고 공주는 길러준 곳이다. 공주와 세종시는 별개가 아니라 같이 상생발전 하는 패턴으로 가야한다" 고 희망했다.
박 전 차장은 지난번 총선에서 공주시 선거구로 출마해 낙선한 후 2013년 6월3일부터 올 10월7일까지 2년 4개월여 동안 청와대 경호실 차장으로 근무했다.
현재 내년 총선 세종시 출마 예상자는 5∼6명선인 것으로 밝혀지는 등 박 전 차장이 앞으로 넘어야 할 여러 산이 존재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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