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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물품판매 사기 덜미 |
| 카페에 글 올린 뒤 730만원 받아 챙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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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경찰서는 인터넷 카페에서 물품을 판매할 것처럼 가장해 50여명으로부터 730만원을 받아 챙긴 A모(남·25)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지난 8월3일부터 9월8일까지 인터넷 중고나라 카페에 글을 올린 뒤 연락을 유도하거나 구매자가 올린 글을 보고 연락해 모바일쿠폰(숙박권, 워터파크이용권, 상품권, 데이터)을 할인 판매하겠다고 속여 피해자들로부터 적게는 3000원에서 많게는 180만원까지 송금 받은 후 물품을 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공주서 심종식 수사과장은 "인터넷 물품 판매 가장 사기는 피해액이 크지 않으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서민들의 마음을 이용한 범죄로 불신풍조를 만연케 할 우려가 크기 때문에 끝까지 추적해 검거하겠다" 며 "피해 방지를 위해서는 물건을 직접 확인하지 않는 온라인 송금 방식은 피하고 수수료를 지급하더라도 안전거래를 이용할 필요가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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