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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미끼로 사기치다 덜미 |
| 日 대기업 사칭 A씨 전국서 수천만원 편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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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경찰서는 부동산 사기범 A씨(남·61)를 일본 인터폴과 공조 등 4개월의 추적수사 끝에 지난 8월27일 서울에서 검거해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일본 굴지의 대기업인 게이오 그룹 명의의 문서를 허위로 작성해 공주, 남양주, 파주, 포항 등 전국 각지를 돌며 부동산을 매수할 것처럼 속이고 8명의 피해자로부터 수천만원을 편취한 뒤 인감증명서 등 등기이전에 필요한 서류를 교부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A씨는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해 타인명의의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등 도피생활을 해 왔으며 검거 시에도 다른 범행을 실행 중에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공주서 심종식 수사과장은 "수사과정 중 드러난 또 다른 공범 B씨를 입건하고 추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판단해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며 "서민경제를 울리는 악성 사기범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 검거하는 등 민생침해 범죄에 엄정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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