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15학년도 수능 성적 분석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19일 발표한 2015학년도 수능 성적 분석 결과에 따르면 공주시가 전국 최상위의 성적으로 교육도시의 위상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표준점수 평균 상위 30개 시·군·구에 1개 영역 이상 포함된 지역은 57개이며 모든 영역에서 상위 30개에 포함된 시·군·구는 공주시를 포함해 서울 강남구·서초구·대구 수성구·광주 남구·경기 과천시·경기 김포시·전남 장성군·경남 거창군·제주시 등 10개에 불과했다.

공주시는 국어A 11위, 국어B 8위, 수학A 18위, 수학B 8위, 영어 17위로 고른 성적분포를 보였다.

특히 1·2등급 비율 30개 시·군·구에서도 두각을 나타내 수학B 영역에서는 1위를 차지하는 등 상위등급 성적이 더 뛰어났다. 1·2등급 비율 30개 시·군·구에서 1개 영역 이상 포함된 지역은 53개, 모든 영역에서 포함된 시·군·구는 공주시를 포함해 서울 강남구·서초구·부산 해운대구·대구 수성구·인천 중구·광주 남구·경기 과천시·경기 가평군·강원 횡성군·전남 장성군·경남 거창군 등 12개에 불과했다.

공주시의 1·2등급 성적은 국어A 3위, 국어B 8위, 수학A 14위, 수학B 1위, 영어 10위로 전체학생을 대상으로 했을 때보다 상위 1·2등급 학생의 성적이 더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학생특성에 따른 성적 분석에서는 ‘부모님(가족)과 학교생활, 교우 관계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고 응답한 학생 비율이 높은 학교일수록 모든 영역에서 표준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학교에는 나를 인정해주는 선생님이나 친구가 많다고 느낀다’고 응답한 학생 비율이 높은 학교일수록 모든 영역에서 표준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를 보인 것은 공주사대부고와 한일고, 충남과학고 등 전국 최고 수준의 고등학교가

또한 ‘수업 시간에 집중하는 편이다’고 응답한 학생 비율이 높은 학교일수록 모든 영역에서 표준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수업 시간에 토론, 모둠 활동, 실험·실습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학생과 ‘교과서, 참고서 등을 이용하여 스스로 공부한다’고 응답한 학생 비율이 높은 학교일수록 모든 영역에서 표준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주여건 및 교육환경을 따라 공주시에서 전출이 많은 세종시의 경우 전국 시·도 지역 중 최하위로 나타나 이미 전출을 했거나 이주를 계획하고 있는 학부모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