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후보가 12일 새정치민주연합 충남도당 위원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충남도당 위원장 경선에 현 위원장인  박수현 국회의원과 나소열 보령서천 지역위원장이 등록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충남도당이 지난 6일과 7일 도당위원장 후보등록을 받은 결과 이같이 2명의 후보가 나섰다.

충남도당 위원장 선출은 이번 주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ARS투표 결과 50%와 17일 충남교통연수원(금흥동)에서 열리는 충남도당 대의원대회 투표 결과 50%를 합쳐 결정하게 된다.

박수현 국회의원은 12일 충남도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에 다시 충남도당위원장 선거에 출사표를 내게 된 것은 2016년 총선 승리에 이어 2017년 정권교체의 대업을 이루는데 우리 충남도당이 앞장서야 하고, 저에게 다시 한 번 그 역할을 맡아달라는 여러 당원 동지들의 간곡한 권유를 뿌리칠 수 없었다."고 재출마의 이유를 밝혔다.

박 의원은 공약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도당 운영과 당원에게 주인 권리 부여 △지역위원회의 실질적인 자립과 광역 기초의원협의회의 활성화 지원 등 5가지를 내세우며 당의 주인인 당원들에게 모든 것을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