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발사고로 전파된 건물.

중학동 원룸 주택에서 20일 8시50분경 LP가스폭발사고로 8명이 부상당했다.

이날 사고는 박 모씨(85세) 소유의 3층 원룸주택에서 아침 식사 준비 중 사고가 발생해 주인집 부부 2명이 중상을 입어 공주의료원에 후송됐으며, 경상자 6명은 현대병원으로 후송돼 치료중이다.

공주소방서에 따르면 부상자는 중상 2명, 경상 5명이며 사고 건물이 전파되고, 인접한 4채의 건물이 부분파손, 13채가 경미한 피해를 입었다. 인근에 주차돼있던 차량도 6대가 파손됐다.

주민 김 모 씨(46)는 "아침 식사를 준비하던 중 폭발음과 함께 집이 흔들려 깜짝 놀라 나가보니 원룸이 부서져 있고, 집앞이 아수라장이 돼 있어서 깜짝놀랐다"며 "지금도 심장이 벌렁벌렁 뛰고 다리가 후들거린다"고 말했다.

주변 주택에 거주하던 주민들은 근처 평화교회에 피신해 있는 상태다.

부상자명단 중상자 : 공주의료원 박병해(남`85), 김경희(여`70),

경상자 :현대병원 정경환(여`64`세진원룸), 김석원(여`24`세진원룸), 김덩이(여`24), 송주연(여`24)이며,

추가 장태혁(남`45`성심원룸) 등이다.

▲ 폭발사고를 취재하기 위한 취재진들이 모여들고 있다.

▲ 폭발사고 직후 경찰이 통제를 시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