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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의 티' 만은 아니다
[취재수첩]
[1121호] 2014년 10월 05일 (일) 01:54:52 이석하 기자 lshview@hanmail.net

   
        이석하 취재부장
행사장이나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으레 종합 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그것도 사람의 눈에 아주 잘 띄는 중요한 곳에 위치해 있는 것이 상례다. 종합 안내도는 그 만큼 전체적인 세세한 위치, 정보 등을 요긴하게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행사장의 배치, 규모는 물론 소소한 내용까지도 대략 알 수 있게 함으로써 낯선 관광객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그야말로 여행의 길잡이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종합 안내도는 관광객들이 알기 쉽도록 정확하게 표시돼야 함은 두말할 여지가 없다. 문자 그대로 관광객을 인도하는 도우미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올해로 갑년 60회를 맞은 백제문화제가 야심차게 세계축제를 표방한 가운데 지난 9월 26일 개막해 10일간의 일정을 마무리 하고 10월 5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연일 관광객들이 물밀 듯이 모여들어 양적인 측면에서는 성공적인 축제라는데 감히 이의를 달수는 없다.

하지만 좀더 질적인 측면을 들여다보면 꼭 그렇치 만은 않다는 게 중론이다. 구차하게 사소한 것까지 일일이 열거하자면 한둘이 아니겠지만 콕 집어 하나를 지적한다면 '백제문화제 종합 안내도' 를 들 수 있다. 금강신관공원의 행사장 관광객을 안내하려는 의도로 세워진 '백제문화제 종합 안내도' 는 행사장 입구와 주무대 뒤에 배치돼 있었다.

그런데 두 곳의 종합 안내도 모두에서 세 군데의 명칭이 실제와 다르게 표기돼 있어 눈을 잠시 의심케 했다. '옥의 티' 쯤으로 여겨 넘기기에는 뒷맛이 그리 개운치가 않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고 축제의 전체적인 수준을 의미할 수 있기 때문에 그렇다.

형식적인 구색 맞추기식 종합 안내도로 생각했다면 그건 잘못이다. 본래의 의도를 살리지 못하고 하나의 나무판 조각 정도로 여기는 사고의 발상은 당연히 개선돼야 한다. 세계축제 운운한다고만 해서 실제 실현되는 건 절대 아니다. 아주 작은 것까지 그만한 요건을 충족할 때 비로소 꿈은 현실이 될 수 있다는 지극히 상식적인 면을 되뇌게 한다.

부디 60회라는 숫자의 연륜에 걸맞게 미비점들을 채우고 반면교사가 돼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모두 완벽한 명품 일류 축제로 거듭나길 고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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