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화제 행사장이 많은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공주시가 제60회 백제문화제의 주 행사장인 금강신관공원과 공산성 일원에 연일 많은 인파가 몰려들자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6일부터 시작한 백제문화제를 보기 위해 공주시를 찾은 관광객이 하루 평균 10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예상보다 많아 혹시나 발생할지도 모를 안전사고 예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고 백제문화제 관계자들은 관람객들의 쇄도에 반색하면서도 섣부른 낙관론에 대해 조심스러운 반응이다.

백제문화제 관계자는“백제문화제가 제60회 생일잔치를 기념해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한데다 구름 한점 없는 청명한 가을날씨 탓에 가족이나 연인 손을 잡고 행사장을 찾는 이들이 많다” 며 “정부 중앙부처의 세종시 이전에 따라 공무원 가족의 축제장 방문도 관람객 증가에 적잖게 기여할 것” 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