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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집제거 신고 3배 늘어 |
| 소방서, 마른장마로 벌떼 극성 주의 당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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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한 119 구조대가 벌집을 제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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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소방서는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벌집제거 출동이 지난주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해 벌 쏘임 사고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7월 셋째주 무더위가 시작되면서부터 말벌 출현이 급증하고 있다. 실제 벌집제거 출동이 하루 평균 1∼2건에 불과하던 것이 지난 14일 6건, 15일 7건으로 급증하고 있다.
이에 공주소방서는 지난 14일부터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 21개팀 494명으로 구성된 벌집제거전담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벌집보호복, 벌집제거전용스프레이 등 안전장구를 배부했다.
이동우 공주소방서장은 "최근 말벌들이 주택 처마, 베란다, 보일러실, 화단, 가로수 등 다양한 장소에 집을 짓는 것으로 나타났고 무더위가 예상되는 올 여름 내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된다" 며 "말벌에 쏘이면 자칫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만큼 무리하게 제거하려 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벌 쏘임 예방을 위해서는 벌을 유인하게 되는 향수나 향기가 진한 화장품, 헤어용품의 사용, 밝고 화려한 계통의 옷을 피하는 것이 좋고 주변에 청량음료 등 단 음식이 있는지 살피는 한편 실수로 벌집을 건드렸을 때에는 움직임을 최대한 작게 하고 몸을 낮추는 방법으로 벌을 피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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