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석원 국회개혁자문위원회 위원장

최석원 전 공주대 총장이 3일 ‘국회개혁 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3일 오전 국회접견실에서 국회개혁 자문위원회 위촉식을 갖고 최석원 위원장을 포함한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정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 정치 개혁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국회 개혁”이라며 “앞으로 변화에 대한 저항에 정공법으로 대처해나가며,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국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앞으로 입법조사처 등 국회 내 입법지원조직이 원래의 설립목적을 살리고, 국회 공무원들이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안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 위원장은 “입법과 예산심의를 하는 중요한 권력기관인 국회 개혁은, 스스로 해야 하는 것으로 매우 힘든 일”이라며 “자문위 활동을 통해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선진국회를 구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문위원회는 최석원 전 공주대 총장을 위원장으로 15인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앞으로 합리적인 국회운영 및 제도개선, 국회 윤리 및 정치문화 쇄신과 입법 지원기능 강화 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위촉장 수여식에는 임병규 국회 사무총장 직무대리, 지성배 국회사무차장, 김성동 의장비서실장, 이수원 정무수석비서관, 김성 정책수석비서관, 최형두 국회대변인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