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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고도 무거움…공주 사랑 한결"
고광철 의장 퇴임, 차후 선거 출마 등 결정
[1112호] 2014년 06월 27일 (금) 17:46:31 이석하 기자 lshview@hanmail.net
   

공주시의회 6대 전 후반기를 이끌어 온 고광철(사진) 의장이 6월30일자로 임기가 만료돼 퇴임한다. 자신만의 트레이드 마크라 할 수 있는 특유의 친화력으로 3선 시의원을 역임한 그가 이제 야인 신분이 된다. 지난 6.4지방선거 때 공주시장에 출마해 당내 경선에서 탈락한 후 지자자들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의원 불출마를 선언하는 결단을 내렸다. 시의원 신분을 내려놓는 그를 만나 소회를 들어 봤다.

-시의회를 떠나 자연인으로 돌아가는 소회는
△ 시의원을 후회 없이 열심히 하고 주민들과 많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어려운 현안 문제 등을 해결하면서 보람된 의정활동을 펼친 것은 저의 큰 보람으로 생각합니다. 시의원을 마치고 시민의 품으로 돌아가는 마음은 가볍고도 무겁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앞으로 시민들과 같이 생활하면서 더 가까이 할 것입니다. 시의회를 떠나지만 공주시를 사랑하는 마음은 한결 같습니다. 부족함을 채우고 노력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시의원 3선과 6대 의회 전 후반기 의장을 역임했는데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은
△ 항상 시민 편에 서서 일을 바르게 추진하려고 애를 써습니다. 민원이라든가 여러 사건 등 애로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다가갔습니다. 시민의 복지를 위해 노인복지센터 건립, 보건소, 소방서, 의료원 이전 등 주민 숙원사업인 의료 복지 등에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게 해준 것이 보람된 일이라 생각합니다.

-지방선거 정당 공천제 유지에 대한 견해는
△ 풀뿌리 지방자치의 선거에 있어서 정당공천제는 당연히 없어져야 합니다. 지난 대통령 선거 때 여야 후보들이 지방선거 무공천을 공약으로 발표했습니다. 국민의 눈과 귀를 속이지 말고 약속한 부분은 책임지는 정치인이 필요합니다. 여야를 막론하고 서로 이득을 추구하는 그런 정치인은 다음 선거에서 엄혹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계획과 다음 지방선거 출마여부는
△ 지금으로써는 성급하게 말할 단계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시민들과 계속적으로 손과 발을 맞춰 일할 생각입니다. 그동안 못했던 것들에 대해 마음 정리를 하고 차후에 선거 출마 등을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새로 출범하는 7대 시의회에 거는 기대와 바람은
△ 6대 시의회에서는 의원들이 열심히 일을 했지만 개개인의 개성이 강하다보니까 시정을 견제하는데 어려운 점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7대 의회는 집행부가 잘 한 부분에 대해서는 도와주고 잘못한 것은 확실히 감독 견제해서 시정을 바르게 이끌 것으로 믿습니다. 항상 시민들의 소리를 경청하고 의정활동을 펴 주시기 바랍니다.

-지방의회가 나아갈 바람직한 방향을 주문한다면
△ 지방의회가 발전하려면 개개인의 자기 주장보다는 다수의 의견을 존중하고 의회의 역량을 과감히 발휘해야 한다고 봅니다. 견제와 균형의 원리를 따르고 의원 개개인이 열심히 뛰어 무엇보다 일하는 의회가 돼야 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전문적인 식견 연마를 위해 공부하고 노력하는 의원이 돼야 부여된 권한을 유효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랜 기간 시의회에 몸담아온 경험에 비춰 공주시의 발전 가능성을 전망한다면
 △ 공주는 문화, 역사, 예술의 도시로서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무수히 많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관광객 유치로 쉬어 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서 관광효과를 극대화하는 여건을 조성해야 할 것입니다. 세종시와 공주시가 인접했기 때문에 발전할 가능성이 높지만 역으로 생각하면 공동화 현상이 심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처지라는 것을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힘을 합쳐 도약 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세종시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계속적으로 강화하고 의견을 모아 가는 일이 공주시가 해야 과제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3선 시의원으로 6대 전후반기 의장을 시민과 함께 한 기간을 잊지 않겠습니다. 시민들께서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공주를 위한 일이라면 더 열심히 노력하고 시민에게 가까이 갈 수 있는 일을 만들겠습니다. 그동안 시민 여러분 진정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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