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 교환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주시청, 대전광역시서부교육청, 충청남도공주교육청, 농협중앙회공주시지부 등 4개 기관이 농촌활성화를 위한 도·농 교류에 뜻을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

시는 지난 2월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준원 시장, 김덕주 대전광역시 서부교육청 교육장, 김상학 충청남도 공주교육청 교육장, 김영만 농협중앙회 공주시지부장 등 4개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도·농간 미래지향적 우호관계와 교류증진에 적극 나설 것을 다짐하는 협약서를 교환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준원 시장 등은 각 교육청 관할 유치원, 초중학생들에게 활발한 농촌체험학습 등을 통해 농촌의 모습을 바로 알리고 체감하는 농촌사랑운동으로 발전되길 희망했다.

이날 도·농교류 체결식은 지난해 12월 대전 유성구 소재 5개 중학교와 공주시 의당면 두만리 마을 등 5도2촌 주말도시 시범마을간 1교1촌 자매결연에 대한 후속작업으로 기관간 농촌사랑운동에 대한 이행약속에서 이뤄졌다.

이날 4개 기관은 도농상생의 기본 정신을 바탕으로 마음의 고향인 농촌이 도시와 더불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농촌마을과 학교간 도농교류 활동을 적극 권장하고 지원·육성키로 했다.

5도2촌 시범마을 추진위원장들은 “도시민이 편안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맘껏 보낼 수 있도록 농촌체험 프로그램 확충 외에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주력해 도·농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교육청 측은 “이번 업무협약은 학생들에게는 농촌지원과 체험학습 등을 통한 농촌체험 교육효과를 높이고, 농촌에게는 농촌일손 돕기, 환경보호활동, 봉사활동 등을 통한 농촌지원과 함께 농촌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의 구매 등을 통한 농촌경제가 활성화되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이준원 시장은 “오늘을 계기로 도시·농촌, 교육계에서 농촌의 현실과 어려움을 진정으로 이해하는 출발점이 되길 희망한다”며, “상호간 지속적인 협력관계의 발전을 통해 양측이 만족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류활동이 이어지는 미래지향적 관계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4개 기관은 협약서 교환후 도시·농촌간 상생발전에 대한 심도깊은 대화를 나눈 후 실질적인 교류방안 등 후속조치에 나서기로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