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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활용 위한 개발이 문제점”
오시덕, 공산성 붕괴 현장 방문 우려 표명
[1084호] 2013년 09월 20일 (금) 11:09:34 이석하 기자 lshview@hanmail.net
   
오시덕 전 국회의원이 공산성 붕괴 현장을 바라보고 있다.

붕괴된 공산성 성곽을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시덕 전 국회의원이 지난 9월16일 현장을 방문해 안타까운 심정을 밝히며 정확하고 신속한 원인규명과 함께 201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차질이 없기를 희망했다.

공학박사로 대한주택공사 사장을 지낸 오 전 의원은 “1987년과 1994년 폭우로 공산성 성곽 일부가 붕괴된 적이 있다고는 하지만 맥없이 무너진 현장을 보니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토성이었던 것을 조선시대 석성으로 개축하면서 그 기초에 문제가 있는 것 같고, 벌목으로 인한 지반 침식, 성벽 주변의 조명공사 등으로 인해 지반으로 빗물이 스며들면서 점차 지반이 약해졌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귀중한 문화유산인 공산성을 보존하기보다 관광 및 활용에 중점을 두고 개발하다보니 이 같은 문제점들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오 전 국회의원은 “201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차질이 없도록 정확한 원인 규명과 복원작업이 신속하게 이루어졌으면 한다”며 “차제에 장기적인 복원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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