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체육관의 테입 커팅식이 진행되고 있다.

공주정보고등학교 체육관이 마침내 준공됐다.

공주정보고는 11월15일 오전 10시30분 신축 체육관에서 재학생과 외부 인사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준공기념식을 가졌다.

공주정보고의 숙원사업이었던 체육관은 2010년 5월 설계에 들어가 총사업비 16억원을 투자, 1728㎥ 규모의 최첨단 시설로 만들어졌다.

장동구(張東球) 교장은 “정보고가 기술사관학교 지정에 이은 체육관 준공으로 교직원은 물론 학생들이 많이 고무돼 있다”면서 “체육관을 활용한 재학생들의 전인교육, 특기개발 등과 함께 지역사회에 개방함으로써 교육공동체로서 신뢰받는 학교를 만드는데 가일층 분발할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1979년 예성학원 설립으로 공주여자상업고등학교를 거쳐 오늘의 정보고를 있게 한 한길례 이사장은 “철없던 시절에 학교를 세우고 미국에 거주하면서 학교 발전상을 접할 때마다 감격과 함께 학교 구성원들과 공주지역사회에 고마움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개관식이 끝난뒤 소나무 기념식수가 체육관 옆에서 있었는데, 이 자리에는 이준원 공주시장과 김종성 교육감을 비롯한 최창석 교육장, 이은철 교육의원, 윤석우·조길행 도의원, 안종화 축협조합장, 김생연 산림조합장, 오연근 학교운영위원장 등이 함께해 시삽했다.

공주정보고는 3D업체 영상기술지원사업학교인 기술사관학교로 선정돼 연간 5억원에 달하는 교육과학기술부·중소기업청의 지원 아래 정보고에서 3년, 공주영상대학에서 2년 등 총 5년 과정의 3D입체영상 심화교육을 마친 뒤 협약을 맺은 30여개 업체에 취업하게 되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는 등 최근 비약적 발전을 이뤄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