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 총장선거가 2월11~12일 후보자등록을 거쳐 오는 2월25일 치러진다.

   공주대 총장선거가 오는 2월25일 치러진다.

  이에 따라 그동안 학내·지역사회와의 갈등을 빚었던 ‘교명변경’문제가 입후보자들의 선거공약으로 또다시 채택될지 여부에 대해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공주대총장임용추천위원회와 공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12월10일 ‘제6대 공주대 총장 선거’를 오는 2월25일 치르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공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2월11일부터 12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접수하고 합동연설회를 개최한 뒤 2월18일 최종 선거인명부를 확정한다. 이후 2월20일 선거인에게 투표안내문을 발송하고 24일 투개표소를 설치한다. 선거 당일인 25일에는 종이투표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날 선출된 새 총장 후보는 정부 승인을 얻어 현 김재현 총장의 임기가 끝나는 6월11일부터 4년간 공주대를 이끌게 된다.

  현재 총장선거 출마 입후보자로 강용구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교수, 김문원 자연과학대학 물리학과 교수, 김현규 인문사회대학 경영학과 교수, 서만철 자연과학대학 지질환경과학과 교수, 정상만 공과대학 토목환경공학전공 교수 등 5명이 거론되고 있다. 이중 강용구·김문원 교수는 종전 입후보의 경력을 갖고 있다.

  당초 제5대 총장선거에 출마했었던 강용구 교수는 발전기금 1000억원 조성, 캠퍼스별·단과대학별 자율 경영체제 확립, 충남대와의 통합, 종합캠퍼스 대신 공주대 서울사무소 개소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며 김문원 교수는 공주캠퍼스에 한의대·간호보건대를, 예산캠퍼스에 수의과대를 각각 신설하고 우수학생 유치를 위해 새로운 종합캠퍼스를 조성하겠다는 정책을 제시한 바 있다.

  한편‘교명변경 및 대학본부 천안이전’을 공약으로 내세워 당선된 김재현 총장은 총동창회, 공주지역 사회로부터 큰 반발을 샀으며 만일 이번 후보자들의 공약에도‘교명변경’이 포함될 경우 적지않은 진통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