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만 공주시민과 함께 바르게 살기위한 실천적 운동을 앞서 이끈다는 사실에 부담과 책임감을 느낍니다. 바르게살기 가족은 물론 시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누를 끼치지 않도록 공인으로서의 마음을 더욱 다져먹고 모든 것에 조심하면서 열심히 운영해 나갈 다짐을 합니다.”

국민소득 2만 달러 시대에 걸맞는 도덕성과 윤리적 측면의 동반성장을 위해 국가적인 중요국민운동임에 앞서 범시민운동으로 키워나가고 싶다는 임양종(林揚鍾·77·공주시 산성동) 신임회장은 바르게살기운동이 생활에 매우 종요로운, 좋은 운동으로 시민들에게 인식될수 있도록 갖은 역량을 다 쏟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사회정화운동이 세차게 불던 5공화국 시절, 초대 회장이었던 이지영 회장으로부터 임원을 맡아 일해달라는 권유를 받으면서 바르게살기협의회와 인연을 맺게 됐으니 햇수로 어언 18년이 넘었다.

어려서부터 몸에 밴 신앙생활로 현재의 삼성새마을금고 이사장과 공주연기새마을금고연합회장 직을 수행하기까지의 과정에 늘 조심하고 바르게 살아왔던 본보기의 삶이 오늘의 그를 있게 했다는 사회적 평가를 받고 있다.

“법질서를 지키면 편안하고 무리없이 살수 있습니다. 그러나 법에 앞서 선진질서 의식이 몸에 밴다면 법을 운운할 필요도 없겠지요. 부모 말씀에 순종하는 가정 윤리적 문제가 원만하다면 굳이 윤리의무를 강조할 필요도 없을 거구요. 스스로 알아서 잘하는 선순환이 이뤄지는 겁니다. 바르게살기운동의 가치가 여기에 있습니다.”

재임 중 특별히 무엇을 꼭 하겠다는 약속보다는 바르게살기협의회 존립의 목적인 ‘진실·질서·화합’을 바탕으로 한 ‘바르게 살자, 사랑하자, 봉사하자’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임양종 회장은 바르게살기운동 바람이 공주를 진원지로 태풍이 되어 전국을 휩쓸어 줄 것을 간절히 희망한다. 간절함이 큰 만큼 그만한 노력과 수고가 있어야 한다.

순수 민간조직으로 과거 관변단체라는 사시적 시각에서 자유로워진 만큼 당당하고 여유로운 활동을 통해 그에따른 평가를 받고 싶은 욕심이다.

“말씀대로 순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랑은 더욱 중요한 영원불변의 진리입니다. 바르게살기운동이 서로 신뢰하는 가운데 사랑하며 즐겁게 전개될수 있도록 신명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