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자원봉사 활성화로 더불어 살기 좋은 지역으로 거듭나고 있다.

  공주시는 지난해 마일리지은행에 가입된 자원봉사자 수가 1만 4748명으로, 공주시 인구대비 12%를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원봉사센터가 시 직영체제전인 지난 2007년 자원봉사자의 가입인원이 5580명이었으나, 시 직영체제로 전환한 지난 2008년 1만 1488명으로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1만 4748명이 가입,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전년도 대비 28.3%로 증가한 것으로, 공주시는 이런 자원봉사의 새바람을 타고 올해 1만 6000명으로 자원봉사자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같은 증가세는 자원봉사센터가 시 직영체제로 전환하면서 효율적인 관리 등으로 시민들의 자율적인 참여가 증가했고, 청소년 자원봉사 100배 즐기기 프로그램 등 자원봉사 우수 프로그램 등이 급증한 것도 자원봉사 증가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지난해 공직자 자원봉사단으로부터 가족봉사단, 손사랑 봉사단, 공주대학교 사랑담이 봉사단, 청소년 자원봉사단 등이 적극 활동했고, 이들은 저소득층 봉사에서 지역축제 행사 지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곳에서 활동을 펼쳤다.

  여기에 공주시는 자원봉사활동 우수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는 등 이들의 활동을 뒤에서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

  이런 노력은 지난해 369개 기관·단체가 총 10만 7794회의 자원봉사에 참여해 26만 6148시간에 달하는 봉사시간을 기록했다.

  공주시는 올해 자원봉사 활성화로 나눔문화를 확산한다는 목표로 자원봉사자 1만 6000명 가입, 자원봉사 참여자의 사기진작, 자원봉사 활성화 프로그램 등을 지속 확충해 시민속으로 찾아가는 복지시책을 펼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자원봉사자들의 철저한 교육 외에 전문 자원봉사단 육성을 통해 지역 주민이 피부로 느끼는 봉사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