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시덕 공주시장 후보와 국민중심연합에서 잇따라 제기하고 나선 언론사 여론조사발표와 관련, 김선환 공주시장 후보측도 27일 신뢰성 의문을 제기하며 관계기관의 진상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선환 후보측은 보도자료를 통해“공주와 연기지역에서 발행되는 A신문사는, 17일 에이스 갤럽에 의뢰해 공주시장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 A시장후보가 B시장후보를 앞서고 있다고 발표했는데, 이에대해 B 후보측은‘신뢰성이 떨어지고 조작의혹이 있다’며 선관위에 이의를 신청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또 다른 공주지역에서 발행되는 B신문사와 전국망인 C 인터넷 사는 지난 26일 R&P리서치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발표했는데, 이에 따르면 A사의 발표와는 전혀 다르게 B 후보가 A 후보를 앞선 것으로 보도했다”고 언급, 서로 다른 조사결과에 의혹을 제기했다.

따라서 김 후보측은“공주시장 후보인 A후보와 B후보는 평소 정치색이 짙은 3개 언론사를 이용, 한심한 작태를 보이고 있는데,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면서 “불과 9일 만에 제 각각인 3개사의 여론조사는 본 취지를 벗어나 여론조작의 도구로 이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공주시민들은 여론조사를 발표한 언론사들이 누구를 지지하는지 모든 것을 알고 있다”며 “언론을 이용해 유권자들의 귀를 멀게 하는 A, B후보는 즉각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김선환 후보측은 “각 후보 진영마다 여론조사를 발표한 언론사에 대해 고발하는 한편, 조작설까지 나오고 있어 관련기관의 철저한 수사가 요구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