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선거구’역시 공주시내지역인‘나 선거구’못지 않게 격전지로 뽑힌다. 이 지역은 유구·사곡·신풍·우성면 등이며 현역의원으로는 조길행 의원과 이범헌 의원이 지역구 의원으로, 박종숙 의원이 비례대표로 활동중이다. 박종숙 의원은 출마를 저울질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출마 예상주자는 김응수, 신홍섭, 이동윤, 이범헌, 이춘우, 이해선, 오연근, 윤관중, 정연용, 조길행, 한명덕, 한상규 등 12명선이다.‘심대평 신당’이 실체를 드러내고 정당별 공천자 윤곽이 드러날 경우 후보군이 크게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는게 지역정가의 분석이다.

김 응 수

  먼저 김응수씨는 4대 공주시의회 의원과 산업건설위원장을 지냈으며, 봉갑리 이장 9년, 신풍면이장협의회 회장 3년, 신풍면 체육회장 등의 경력이 있다. 5대 당시‘다 선거구’에서 국민중심당 공천을 받아 출마했으나 아깝게 고배를 마신바 있다. 김 전의원은 “4대 공주시의회 의원직 경험을 살려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공주의 미래를 위한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는 참된 의원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신 홍 섭

  신홍섭씨는 연세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한 뒤 송산건설 대표이사로서, 월미농공단지를 조성 중에 있으며 현재 시 배구협회 회장, 귀산체육회 회장, 공주경찰서 보안협력 위원으로 활동중이다. 신홍섭 대표이사는 “수도권 및 주변지역에서 기업을 유치해 시민이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어 취업을 위해 타지역으로 가지 않고 고향에서 일하며 행복한 공주시가 될 수 있도록 미력이나마 일익을 담당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 동 윤

  이동윤씨는 유구라이온스 회장과 임업후계자충남도연합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국제라이온스협회 355-D지구 16지역 부총재로, 유구에서 ‘에덴용역개발’을 운영중이다. 이동윤 부총재는 “다 선거구에서 무소속을 출마할 것”이라면서 “지역을 위해 헌신 봉사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주장했다.

이 춘 호

  이춘호씨는 공주군 4-H연합회장, 한농연 공주시연합회 사업부장, 공주시농촌관광체험연구회 회장 등을 지냈고, 현재 신풍면 청년회장을 맡고 있다. 심대평 신당으로 출마한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 이춘호 청년회장은 “앞으로는 시의회가 질적으로 높아져야 한다”면서 “본인은 지역 뿐만아니라 공주시 전체를 아우르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 해 선

  이해선씨는 2대 시의원을 지냈고, 공주시·군 축산기업조합장, 충남복싱연맹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구산개발을 운영중이다. 이해선 전 시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분명히 야당으로 출마한다”면서 “시의원은 의정활동비를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를 위해 써야하며, 사업에도 관여해서는 안된다는게 본인의 생각”이라고 피력했다.

오 연 근

  오연근씨는 사곡면출신으로 현재 봉황중 운영위원장을 비롯 산림보호협의회 공주시협의회 고문, 뉴공주라이온스클럽 회장, 청소년지도연구원도지부 회장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06년 한나라당 후보로 도의원 출마경력이 있다. 이번 역시 한나라당 후보공천을 희망하고 있다. 오 회장은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모든 현안들에 대한 적극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함으로써 풍요로운 살기좋은 공주, 선진 지방자치를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본인이 중심에 서겠다”고 말했다.

윤 관 중

  윤관중씨는 만천리 출신으로 갑사에서 관광터미널을 20년간 운영했으며, 공주북중과 봉황중 육성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윤씨는 정당공천여부와 관계없이 출마의지를 피력했다. 윤씨는 “당선이 된다면 항상 공주지역주민들과의 대화와 의견을 투명하게 수렴함으로써 공정한 공주시 행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피력했다.

정 연 용

  정연용씨는 중등교사 30년 등 모두 40년의 교직경험이 있으며, 대전일보 신춘문예(동화작가)에 당선된바 있다. 서산장학회 우성지회장과 공주문인협회 부회장으로 활동중이다. 정 지회장은 “현재까지 시의원에는 교사출신이 하나도 없었는데, 본인은 교육경력 40년과 문인활동을 바탕으로 시민의 올바른 대변자가 되겠다”고 주장했다.

조 길 행

  조길행씨는 현 시의원이자, 후반기 산업건설위원장으로 활동중이다. 재선의원이며 이번이 3선도전이다. 현재 상서초 총동창회장, 공주시새마을 명예회장, 평화통일 자문위원으로 활동중이다. 조길행 의원은 “지방분권이 자리잡아가고 있는 지금, 지방의원들의 전문성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기에, 그동안의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주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책무와 사명을 다해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 명 덕

  한명덕씨는 유구읍 체육회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충남직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한 한국자카드섬유연구소 이사장, 유구읍 주민자치위원장 등으로 활동중이다. 한명덕 이사장은 “인구감소 등으로 지역경제가 위기를 맞고 있지만, 고속도로 개통으로 기업유치 여건이 좋아지고 있다”면서 “당선되면 기업유치는 물론이고 농촌지역에 귀농여건을 살림으로써 살기좋은 공주를 만드는데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주장했다.

한 상 규

  한상규씨는 유구읍 체육회 기획실장을 비롯 유구중 운영위원, 공주시 볼링협회 전무, 유구읍선거관리위원 등을 지냈다. 이번이 지방선거 첫 도전인 그는, 현재 유구 미래기술산업 행정실장을 맡고 있다.
한상규 실장은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새로운 공주지킴이가 되겠다”면서 “젊은 이들이 고향에서 생활하며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정겨운 고향 공주로 탈바꿈시키고자 이번 선거에 출마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