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문화원 강당서

시장후보자들이 정책선거 실천 약속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5월14일 오후 6시 공주문화원 강당에서 6·2지방선거 시장후보자를 대상으로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실천협약식’을 개최했다.

시장후보자들이 정책선거 실천을 다짐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김학헌(기호 1번·한나라당), 김선환(기호 2번·민주당), 오시덕(기호 3번·자유선진당), 이준원(기호 4번·국민중심연합) 등 시장후보자를 비롯한 지지자, 선관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주의 미래를 담은 실현 가능한 정책만을 유권자들에게 제시하겠다며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실천협약증서’에 직접 서명했다.

시장후보자들이 정책선거 실천 약속 협약서에 직접 서명하고 있다.

매니페스토는 출마자가 유권자에게 정책 목표와 실행 가능성, 예산 확보의 근거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장밋빛 공약(公約)을 막고 정책대결 선거로 이끌자는 취지를 갖고 있다.

김국현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또한 선거가 끝난 뒤에도 당선자의 공약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검증함으로써 책임행정을 구현토록 하는 공명선거 시스템이다.

이날 대전지방법원 공주지원장인 김국현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유권자들은 금권과 소모적인 비방·흑색선전, 지연·학연·혈연 등 연고주의, 지역주의 선거관행에서 과감하게 벗어나 우리 정치와 후보자들의 변화된 모습을 열망하고 있다”면서 “부디 6·2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이 진정한 정책선거를 만들고 공명선거문화가 정착되도록 힘써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협약식이 끝난 뒤에는 무소속 후보자 기호추첨과 충남도교육의원선거 투표용지 게재순위 추첨이 있었다.